📒 일간移山, 나를 지켜준 시간들
지난 5월 중순, 일간移山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형태의 글을 보름간 발행했습니다. 발행하며 참 많은 걸들을 느끼거나 알게 되었어요. 이를 그냥 넘어가기엔 너무 아쉬워 이번 주간移山에서는 일간移山에 대해 얘기 나눠보려고 해요. 제가 일간移山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, 진행하면서 무엇을 느꼈는지, 그리고 앞으로의 제 창작 계획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. 1. 일간移山을 시작한 이유가 무엇인가요? 일간移山은 저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시작했습니다. 소방서에서 반년 가량 지내며 저에 대해 알게 된 사실이 두 가지 있어요. 먼저 저는 예민한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. 저는 낯설고 제게 불친절한 환경에 놓이게 되면 제가 예민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돼요. 중고등학생 시기와 연구실 생활을 하며..